작성일 : 11-06-27 16:35
쌍둥이 가야금 가수 ‘가야랑’ 희망을 연주하다<어니스트뉴스>
 글쓴이 : 최고관리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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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어니스트뉴스=차호재기자] 서울의 한 노인 복지관에서 흥겨운 트로트에 맞춰 가야금 연주가 들려온다. 그 주인공은 국내 1호 쌍둥이 가야금 가수 가야랑. 트로트에 가야금을 곁들인, 낯선 퓨전음악을 하는 이들은 데뷔 3년차 쌍둥이 듀엣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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희망릴레이 ‘우리는 한 가족’ 쌍둥이 가야금 가수 ‘가야랑’ 자료제공=KBS

최연소 가야금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최고의 가야금 연주자 언니 예랑과 서울대학교 인류학 석사 과정을 마친 동생 사랑. 소위 말하는 엄친딸인 그녀들이 가야금을 연주하며 트로트를 부르게 된 이유는 점차 대중들에게서 멀어지고 있는 국악을 되살리기 위해서다.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단 한 사람이라도 가야금의 매력을 알게 된다면 전국 어디든지 방방곡곡 대중들을 찾아가겠다는 것이 가야랑의 활동 목표다.

가수 활동만으로도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그녀들을 더 바쁘게 만드는 것은 그동안 부모님과 함께 해온 나눔 공연이다. 40년 동안 가야금 연주자로 살아온 어머니에게 어릴 때부터 가야금을 배운 두 자매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왔다.

젊은 시절, 불의의 사고로 장애인이 된 아버지를 생각하며 몸이 불편한 이들에게 애틋한 마음을 갖게 된 것도 이들의 나눔 활동을 이어오게 한 힘이다.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무료 가야금 교실에도 동참하며 재능 나눔을 실천하는 쌍둥이 가수 가야랑. 그녀들이 선사하는 사랑 담긴 가야금 선율을 들어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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